'막강 화력' 스페인, 스위스 5-1 대파 '8강 선착'[2023 여자월드컵]

2023. 8. 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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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 여자 축구대표팀이 스위스를 꺾고 가장 먼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8강에 올랐다. 만만치 않은 상대 스위스를 대파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스페인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에덴 파크에서 펼쳐진 2023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를 5-1로 제압했다. 자책골 불운으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 5분 만에 아이타나 본마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6분 뒤 라이아 코디나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이뤘다. 곧바로 골을 터뜨리며 불운을 씻었다. 전반 17분 알바 레돈도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본마티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이어 전반 45분 자책골을 기록한 코디나가 득점 잔치에 가세했다.

전반전을 4-1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전 중반 쐐기포를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후반 25분 제니 에르모소가 본마티의 패스를 받아 쐐기 득점을 올렸다. 이후 시간을 잘 보내며 5-1 승리를 확정했다. 본마티는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8강에 선착한 스페인은 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준결승 길목에서 11일 격돌한다. 네덜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6강전은 6일 펼쳐진다.

[기뻐하는 스페인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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