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만금 잼버리 ‘K-팝 콘서트’ 취소…조직위 “일정·장소 논의 중”

내일(6일) 저녁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가 취소됐습니다.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오늘(5일) 오후 내일(6일) 예정된 'K-팝 콘서트'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일(6일) 예정됐던 'K-팝 콘서트'를 어떻게 대체할지는 내일(6일) 오전 회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행사 중 가장 관심이 쏠렸던 프로그램인 'K-팝 콘서트'는 내일(6일) 오후 8시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문화교류의 날' 행사 중 하나로 펼쳐질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K-팝에 대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3만 명 이상 참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새만금 현지의 날씨 등을 감안할 때 지난 2일 개영식에서처럼 온열 질환자와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조직위는 당초 예정됐던 'K-팝 콘서트'의 형식을 살리면서 일정이나 장소 등의 변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내일(6일) 행사는 취소됐다"면서 "연기나 향후 대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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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