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무패’ 수원 삼성 김병수 “산소호흡기 뗀 정도…팬들 성원에 감사”

박효재 기자 2023. 8. 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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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이 지난달 15일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23라운드 경기 3-1 승리 후 선수들을 감싸 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7월 한 달 5경기 무패에 최근 2경기 연승을 달리며 꼴찌를 탈출한 수원 삼성의 김병수 감독이 “산소호흡기를 뗀 정도”라며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K리그1 25라운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최근 상승세의 배경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잘 해낼 거로 믿는다. 지난 2~3개월 동안 고생도 노력도 많이 했다”면서 “우린 더 올라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지난달 15일 23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만나 3-1 승리를 거뒀고, 지난달 22일 24라운드에서는 바로 위 순위였던 강원FC까지 2-1로 잡으면서 11위로 올라섰다.

수원의 선전에 홈팬들은 이날 입장 인원이 2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수원에 와서 가장 놀라고 나 스스로 분발해야 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역시 우리 팬들의 응원이다. 정말 감동적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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