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부천전 2-5 대패 굴욕' 벼르는 이장관 감독, "부천전 필두로 상위 팀과 연전... 오늘 이후 방향성 잘 나올 듯"

임기환 기자 2023. 8. 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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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상위권 팀과의 연전의 시작점인 부천 FC 1995전 승리를 각오했다.

전남은 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부천과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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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상위권 팀과의 연전의 시작점인 부천 FC 1995전 승리를 각오했다.

전남은 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부천과 대결을 펼친다.

이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8월 첫 번째인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부천전을 필두로 상위 팀과 연속 경기가 있다. 이 경기들이 끝날 때 쯤 우리가 가는 방향이 잘 나올 거라 생각한다. 0-0보다는 득점 나오는 경기 추구하고 있다. 골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부천전에 남 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전남은 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좋은 건 계속 가져가야 한다. 홈에서 좋은 기운이 있다. 우리 팬들의 응원이 이점이지 않나 싶다"라며 이날 홈경기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전남의 보물인 발디비아에 대해선 "오늘 수비보단 공격할 때 더 프리한 상황 나올 것이다. 사이드에서 시작하지만, 공격할 땐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체적 키를 좌우하는 역할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발디비아는 22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남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기준 열 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부천과 맞대결에서 크게 패한 설움도 갚으려 한다. 가장 최근 경기인 5월 7일 대결에서 2-5로 졌던 기억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아쉬움이 많았다. 수비 실수로 인해 골 내줬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득점도 많지만 실점이 많다. 고쳐 나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부천의 장점에 대해서는 "조직적으로 아주 탄탄하고 수비적으로 좋다. 돌아 뛰는 부분이 좋은데, 과감하게 붙여 넣는 게 인상적이다. 수비 커버나 심플한 부분 나워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장점에 말린다"라며 "우리가 시작은 포백으로 하겠지만, 윙들 중 하나 내려 와서 파이브백으로 수비 안정도 갖고 가려고 한다. 하지만 미키치가 간만에 선발로 나와 준비한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맞춤형 전략을 언급했다.

선발로 미키치를 넣고 플라나를 벤치로 돌린 것에 대해선 "교체에 대한 다양성을 주기 위해 플라나를 뒤로 돌렸다. 미키치에게 시간을 더 줬는데, 오면서 정신적인 면 등 좋아진 부분이 있기에 선발로 넣었다.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선수에게나 우리에게나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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