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자 거론된 이란 공격수→영입 걸림돌은 감독..."선수 집중해야 해!"

백현기 기자 2023. 8. 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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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 대체자로 메흐디 타레미를 지목했지만, 이또한 쉽지 않은 영입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올리 등 관계자들은 4일(한국시간)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기존보다 더 높은 금액인 1억 유로(약 1,437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토트넘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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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 대체자로 메흐디 타레미를 지목했지만, 이또한 쉽지 않은 영입이다.


케인의 존재감은 토트넘에서 절대적이다.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케인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렸고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전설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했다. 2022-23시즌 토트넘은 8위로 추락하며 부진했지만, 케인은 리그에서 30골을 넣었다. 케인은 답답했던 토트넘 공격진들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였다. 또한 득점뿐 아니라 전방에서의 플레이메이킹과 연계를 모두 담당하며 사실상 토트넘 공격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케인의 시간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케인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돼왔으며, 뮌헨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이미 뮌헨은 두 차례나 케인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달 케인에게 7천만 유로(약 1,007억 원)의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의 제안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1차 제안이 거절당했지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에서도 활동했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자신의 SNS에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한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금액은 8천만 유로(약 1,151억 원)에 옵션이 포함됐다.


두 차례에 걸친 제안에도 토트넘은 움직이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뮌헨의 8천만 유로(약 1,151억 원)와 옵션 금액을 거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케인을 내주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뮌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최후 통첩을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올리 등 관계자들은 4일(한국시간)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기존보다 더 높은 금액인 1억 유로(약 1,437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토트넘에 제안했다.


토트넘은 더 다급해졌다. 이에 따라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유력한 영입 대상은 아르헨티나 유망주 알레호 벨리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벨리스는 토트넘으로 간다. 2003년생의 유망한 스트라이커인 벨리스는 장기 계약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두 합의는 마무리됐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이며 며칠 내에 메디컬 테스트가 치뤄질 예정이다"라고 전하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문구 "Here we go"를 덧붙였다.


여기에 즉시전력감으로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포르투 소속의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토트넘과 포르투는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협상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22골 7도움,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을 기록한 타레미 영입을 위해 토트넘은 2,400만 유로(약 345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타레미 영입에 걸림돌이 존재한다. 바로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이 아직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헤코르드'에 따르면, 콘세이상 감독은 다가오는 슈퍼컵 경기를 위해 타레미 이적건을 언급하고 싶지 않아 한다. 콘세이상 감독은 최대한 선수단이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르투는 오는 10일 타레미의 출전이 보장된 벤피카와의 슈퍼컵까지 그를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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