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태풍 '카눈' 예상경로…다음주 동해쪽 북상할 듯
김지아 기자 2023. 8. 5. 18:37
[앵커]
오늘(5일)도 전국이 숨막히게 더웠습니다. 폭염은 내일도 이어질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를 휩쓴 6호 태풍 '카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다음주 쯤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산을 쓰고, 그늘을 찾아봐도 숨 막히는 열기를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날씨에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은 낮기온이 35도까지 올랐고, 대구는 37도, 강릉은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39도까지 올랐습니다.
잼버리 행사가 열리는 새만금 일대의 낮 최고기온도 35도에 육박했습니다.
내일도 더위는 이어져 서울 낮 35도, 대구 광주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6호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거리는 텅빈 가운데 비바람이 강하게 휘몰아치고 있고,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일부 건물도 폐쇄됐습니다.
이 태풍은 방향을 위쪽으로 바꿔 오는 9일 규슈를 관통한뒤 10일쯤 울릉도 남동쪽 약 4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예측대로라면 다음주 중후반에 영동과 영남권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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