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배구의 제왕' GS칼텍스, 2연속 컵대회 최정상 등극!...강소휘 통산 3번째 MVP

권수연 기자 2023. 8. 5.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년 연속 결승, 그리고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름배구를 제패했다.

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8, 25-23, 25-13, 25-21)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GS칼텍스가 17점에 들어설 때까지 기업은행은 한 자릿대 점수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3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한 GS칼텍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4년 연속 결승, 그리고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름배구를 제패했다.

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8, 25-23, 25-13, 25-21)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여자부 컵대회 통산 6승, 최다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 날 강소휘가 21득점을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개인통산 3번째 기록이다. 유서연이 22득점, 권민지 15득점, 오세연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기량발전상(MIP)은 기업은행에서 이 날 최다득점(22득점)으로 활약한 표승주에게 돌아갔다. 

1세트는 범실을 한 차례씩 주고받으며 초반 팽팽했다. 김현정이 2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표승주와 육서영이 전위 득점으로 기세를 보탰다. 점수차 1~2점 안에서 기업은행은 리드를 뺏기지 않고 앞서갔다. GS칼텍스는 16-20까지 밀렸지만 오세연의 2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접전을 펼치던 끝 막판 육서영의 서브에이스가 꽂히며 28-26으로 1세트를 기업은행이 먼저 가져갔다.

득점 후 기뻐하는 IBK기업은행ⓒ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GS칼텍스 강소휘ⓒ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IBK기업은행 표승주ⓒ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기업은행은 기세를 이어 2세트 초반에도 3점 차로 앞섰다. GS칼텍스는 권민지를 앞세워 바싹 추격했다. 표승주의 공수가 준수해 또 한번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유서연 득점으로 17-17 동점, 다시 접전 양상이 됐다. 20-20 이후로는 강소휘를 내세운 GS칼텍스가 앞서갔다. 2세트는 GS칼텍스가 25-23으로 차지하며 분위기를 끌어당겼다. 

당황한 기업은행은 3세트 초반부터 범실이 난무했다. 표승주와 육서영, 김현정이 간간히 득점을 내왔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GS칼텍스가 17점에 들어설 때까지 기업은행은 한 자릿대 점수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3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차지했다. 

4세트 역시 크게 앞서던 GS칼텍스는 24-15, 매치스코어에 먼저 손을 뻗었지만 그 상태에서 6점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그러나 막판 권민지의 공격을 최정민이 받아내지 못하며 우승컵은 GS칼텍스에게 돌아갔다. 

한편, 오는 6일부터는 남자부 컵대회가 일주일간 펼쳐진다.

GS칼텍스 강소휘가 2023 구미 도드람컵대회 MVP를 수상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IBK기업은행 표승주가 기량발전상(MIP)를 수상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