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태도 논란' 라스 선발 복귀, 김도균 감독 "이제 수원FC에만 전념하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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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감독이 라스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경기를 앞두고 김도균 감독은 "그동안 어려웠던 경기들에서 잘되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했다. 직전 두 경기는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운영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참고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자 조직적인 훈련을 많이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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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김도균 감독이 라스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수원FC는 승점 20점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 더비을 앞둔 수원FC는 박배종, 정동호,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이승우, 윤빛가람, 김선민, 라스, 안치우, 강민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이범영, 오인표, 박병현, 정재용, 김현, 이광혁, 바우테르손이 포함됐다.
수원FC는 8경기 무승(2무 6패)에 빠진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수비다. 마지막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이 지난 5월 11라운드 강원전(2-0 승)이었다. 어느덧 13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34골을 허용했다.
김도균 감독은 3백과 4백을 번갈아 활용하고 있다. 우고 고메스, 신세계, 정동호, 박철우 등이 버텨줘야 한다. 골문을 지키는 박배종도 중책을 짊어진다.
수원FC는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찾는다. 리그 통산 14차례 맞대결에서 8승 1무 5패로 우위이며 최근 10경기 전적도 7승 2무 1패로 압도적이다. 3라운드(2-1 승)와 16라운드(2-1 승)에 있었던 수원 더비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김도균 감독은 "그동안 어려웠던 경기들에서 잘되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했다. 직전 두 경기는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운영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참고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자 조직적인 훈련을 많이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휴식기 동안 주장단이 교체됐다. 주장 이영재, 부주장 신세계와 정동호가 중책을 짊어진다. 김도균 감독은 "6월 말쯤 계속 승리하지 못할 때 윤빛가람 선수가 먼저 찾아왔었다. 변화를 줬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만류했었다. 하지만 성적이 계속 좋지 않아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교체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태도 논란이 일었던 라스가 복귀했다. "이적시장 동안 힘들어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휴식기 동안 대화를 했다. 팀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굉장히 준비를 많이 했고 훈련도 열심히 참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상 선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도균 감독은 "이영재는 훈련에는 참가하고 있지만 다음 경기로 출전을 미뤘다. 오늘도 나올 상황이 됐지만 무리시키지 말자는 생각이었고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페스는 부상을 갖고 뛰었다. 검사 결과 뼈에 실금이 있었다. 2주 정도 나오지 못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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