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與 수도권 전멸 여론조사 발언' 사과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려 온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는 최근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여당 후보를 지망하는 이나 관련된 이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말에 정신이 아득하다며 전적으로 자신의 불찰이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의 급한 전화를 받았는데, 거론된 여론조사를 당에서 결코 실시한 일이 없다고 들었다며 내 말이 틀렸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하고 전체 의석수도 지금보다 줄어든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고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을 제기했는데, 대통령실은 황당무계한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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