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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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를 낸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범'이 구속됐다.
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영장 담당 임혜원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해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최씨가 구속됨에 따라 경찰은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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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씨 신상공개 검토
(성남=뉴스1) 배수아 최대호 기자 =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를 낸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범'이 구속됐다.
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영장 담당 임혜원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해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최씨가 구속됨에 따라 경찰은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56분~6시5분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 1층과 2층을 오가며 여러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는 백화점 진입에 앞서 차량을 타고 인도로 돌진, 사람들을 친 뒤 백화점 건물로 들어가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향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최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14명(흉기 9명·자동차 충격 5명)이다. 이 중 12명이 중상이다.
최씨는 경찰 체포 당시 "오래전부터 나를 청부살인 하려는 조직이 있다"며 횡설수설 하며 피해망상 증상을 보였다. 경찰 조사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으로 경찰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며 "(관심을 끌어) 나를 괴롭히는 스토킹 조직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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