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새만금잼버리 케이팝 콘서트…아이브 등 10여개 그룹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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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케이팝)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케이팝 스타들이 며칠간 어수선했던 잼버리 야영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0여개 사찰 시설을 야영이나 숙박용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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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케이팝 공연 이외에도 폐막때까지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 이어져"
조계종 산하 전국 170여개 사찰,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사찰 개방·숙박 제공
(부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케이팝)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케이팝 스타들이 며칠간 어수선했던 잼버리 야영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이번 잼버리 행사중 하이라이트 프로그램격인 'K팝 슈퍼 라이브'는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는 6일 오후 9시 40분에 막을 연다.
아이브(IV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엔믹스(NMIXX), 스테이씨(STAYC), 피원하모니(P1Harmony), 앤팀(&TEAM), 베리베리(VERIVERY), 네이처(NATURE),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xikers)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MZ세대 사이에서 주가가 높은 안무가 '아이키'도 출연해 역동적인 댄스 무대를 선사한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의 대규모 운집과 열광적인 분위기가 예상된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문화교류의 날' 행사 중 하나로 펼쳐지는데 관람객이 3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직위는 온열질환자와 부상자가 속출해 홍역을 치렀던 지난 2일 '개영식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특별히 신경 쓴다는 계획이다.
운영요원 900여명에 전문관리요원 300여명을 더해 대략 1천200명을 행사장에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내일 한 장소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안전관리에 특히 신경 쓰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역시 콘서트장 주변으로 기동대 30개 중대(2천여명)를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안전 대책, 교통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도 이날 행사장 주변의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구조, 구급 상황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케이팝 콘서트 이외에도 오는 12일 폐막까지 다양한 관광, 문화, 체험 행사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기다린다.
잼버리 조직위는 폭염을 피해 가급적 동작이 큰 야영지 영내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이런 행사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우리의 문화, 역사, 종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통무용, 태권도, 농경문화, 고추장 요리, 닥나무 한지공예 등을 경험하게 된다.
국립 전주·익산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청자박물관 등에서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엿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0여개 사찰 시설을 야영이나 숙박용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영외 문화 체험 행사를 긴급 추가해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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