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세 번째 MVP 수상’ 강소휘, 주장의 이름으로 “좋은 기운 정규리그까지”
프로배구 컵대회 최다 우승팀 GS칼텍스가 통산 6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 주장 강소휘가 있었다. 강소휘는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컵대회 MVP를 거머쥐면서 여자부 최다 컵대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가 됐다.
GS칼텍스는 5일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26-28 25-23 25-13 25-21)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소휘는 경기 뒤 기자단 투표에서 27표를 얻어 3표에 그친 유서연을 제치고 컵대회 MVP가 됐다.
강소휘는 “3일 연속 경기라 너무 힘들었다. 경기 중에도 잘 버티자고 하면서 경기했는데 (잘 극복한)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엔 5위에 머물면서 봄 배구 진출이 무산됐다. 차상현 감독은 재도약을 목표로 팀 전력을 재구성하며, 2015년 GS칼텍스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 강소휘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좋은 기운을 정규리그에도 이어가겠다”는 강소휘는 “팀 전체가 잘해줘 MVP를 받을 수 있었다. 컵대회 MVP에 만족하지 않고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도 도전해보겠다”는 말로 V리그 정상 재도전의 목표를 숨기지 않았다.
대표팀 합류로 소속팀 훈련이 줄어든 강소휘는 “대회 첫 경기에 리듬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세터들과 훈련하며 리듬을 되찾았다”며 “원래 에이스로 책임감을 갖고 뛰고 있어 주장으로도 똑같다”고 말했다.
구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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