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38.2도 불볕더위…경북도 35도 안팎으로 치솟아

박세진 2023. 8.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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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5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 공식 관측지점인 동구 효목동 낮 최고기온은 37.2도로 나타났다.

경북은 경산과 영천이 각각 37.7도로 가장 더웠다.

기상청은 경북 나머지 지역의 낮 최고기온 또한 35도 안팎으로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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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엔 물놀이가 최고' (청도=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지난 1일 대구·경북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청도군 운문천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1 psjpsj@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5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 공식 관측지점인 동구 효목동 낮 최고기온은 37.2도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구 지저동이 38.2도로 가장 무더웠고, 달성군 현풍읍은 37.8도까지 치솟았다.

북구 서변동과 서구 중리동도 각각 37.3도, 37.2도를 나타내며 역시 무더웠다.

경북은 경산과 영천이 각각 37.7도로 가장 더웠다.

또 포항(기계) 37.3도, 의성(단북) 37.1도, 청도(금천) 37도, 성주 36.9도, 안동(하회)·예천(지보) 36.9도, 울진(금강송) 36.7도, 칠곡 36.5도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경북 나머지 지역의 낮 최고기온 또한 35도 안팎으로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일 최고 체감온도는 안동(하회) 37.1도, 의성(단북) 36.9도, 영천(신녕) 36.9도, 경주(황성) 36.6도, 대구 36.1도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의성(36.7도), 청송(36.2도), 구미(36.2도), 상주(35.7도), 안동(35.6도), 문경(34.8도), 영주(34.7도), 봉화(33.1도)는 올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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