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위 "일본 연예기획사 자니즈서 수백명 성폭력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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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연예기획사인 '자니즈 사무소' 창업자의 남성 연습생 대상 성폭력 문제를 조사해 온 유엔 인권이사회가 피해자가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전문가들은 전날 도쿄 일본 기자클럽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자니즈의 연예인 수백 명이 성적 착취와 학대에 휘말렸다는, 깊이 우려할 만한 의혹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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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연예기획사인 '자니즈 사무소' 창업자의 남성 연습생 대상 성폭력 문제를 조사해 온 유엔 인권이사회가 피해자가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전문가들은 전날 도쿄 일본 기자클럽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자니즈의 연예인 수백 명이 성적 착취와 학대에 휘말렸다는, 깊이 우려할 만한 의혹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사전 조사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일본에서 진행한 면담·조사 등을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자를 수백 명으로 추산했으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실무그룹은 "일본 미디어 기업은 수십 년간 이 불상사를 은폐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일본 정부가 주체적으로 수사와 구제 방법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니즈는 실무그룹 발표 이후 "견해를 엄숙히 받아들여 피해를 신고한 분들과 진지하게 마주하고, 정중하게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130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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