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흉악범죄·모방범죄 테러와 다를 바 없어…무관용 원칙 대응해야"

박기범 기자 2023. 8.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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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최근 발생하고 있는 흉악범죄와 모방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림역 묻지마 범죄 이후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서현역에서 또다시 끔찍한 범죄가 일어나 온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흉악범죄에 총력대응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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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일상 위협하는 흉악범죄, 총력 대응으로 국민 생명·안전 지켜야"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 씨가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흉기 2자루를 들고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로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5명이 차량에 의해, 9명이 흉기에 의해 각각 부상을 당했다. 또한 14명의 부상자 가운데 6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뇌사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8.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최근 발생하고 있는 흉악범죄와 모방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림역 묻지마 범죄 이후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서현역에서 또다시 끔찍한 범죄가 일어나 온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흉악범죄에 총력대응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전국에서 40여 건이 넘는 살인 예고 글까지 올라오며 국민께서는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지조차 걱정하고 계시다"며 "치안 강국으로 불리던 우리나라에서 국민의 일상조차 위협하는 흉악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범죄는 일반 국민 모두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테러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지시한 것처럼 경찰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범죄대응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에 경찰을 배치함과 동시에, 국민을 위협하는 모방범죄 등에 대해서도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해야 한다"며 "당장의 범죄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제에 근본적인 원인분석을 통해 미연에 흉악범죄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당정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추진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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