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부상 불운' 토미야스, 인테르가 손짓한다..."임대 영입 관심"

백현기 기자 2023. 8.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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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구단 차원에서 "토미야스는 화요일 런던에서 수술을 마쳤고,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한다. 토미야스는 다음 시즌을 위해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수 있도록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협조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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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성공가도를 달렸다. 아스널의 지난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한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젊은 선수들을 필두로 한 팀 분위기가 큰 몫을 차지했다.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중심으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수비에는 윌리엄 살리바 등의 젊은 자원들이 한 팀을 만들었다.


또한 이적시장도 성공적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하며 부족했던 스트라이커 포지션과 왼쪽 수비 포지션을 보강했다.


아스널은 승승장구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과 중반까지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따금 맨시티의 도전을 받았지만 착실하게 승점을 쌓은 아스널은 선두를 공고히 했다. 예전에는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실수는 확연히 줄었고 19년 만의 리그 우승의 꿈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맨체스터 시티에 밀리며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결과적으로 우승을 놓쳤지만, 아스널의 행보는 마땅히 박수를 받을만 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은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수비 라인에서의 안정감은 더해졌다. 특히 센터백 조합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 양쪽 풀백에 벤 화이트와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호흡이 빛이 났다.


하지만 아스널의 호성적에도 웃지 못한 이가 있었다. 바로 토미야스다. 토미야스는 아스널에서 부상을 달고 살았다. 지난 시즌에는 화이트와 라이트백 자리를 두고 경쟁했지만, 점차 화이트에게 밀렸고, 백업 자원으로 간간히 출전했다. 그리고 리그 후반기에는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3월부터 시즌아웃을 당했다.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부상이었다. 아스널은 구단 차원에서 "토미야스는 화요일 런던에서 수술을 마쳤고,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한다. 토미야스는 다음 시즌을 위해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수 있도록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협조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토미야스지만, 최근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 보드진이 현재 가장 좋아하는 이름은 아스널의 토미야스다. 토미야스는 아스널에서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니며, 인터 밀란의 관심 대상이다. 인터 밀란은 그를 임대 영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스널에서 거듭된 불운 속에서 토미야스가 탈출구를 찾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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