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R 단독 선두…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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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셋째날 단독 선두로 우승에 다가섰다.
임진희는 5일 제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황유민(20·롯데)은 이날 2타를 잃어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7위(3언더파 213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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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셋째날 단독 선두로 우승에 다가섰다.
임진희는 5일 제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 3언더파에 이어 이날 두 타를 더 줄인 임진희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2위 최민경(30·지벤트·5언더파 211타)과는 2타 차.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임진희는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및 통산 4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임진희는 경기 후 "전반에 에너지를 몰아 써서 후반에 너무 힘들었다. 마지막에 보기가 나올 뻔했는데 잘 견뎠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이 없지는 않다. 이 대회가 아니어도 조만간 한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진희를 바짝 추격하며 통산 첫 승을 노리고 있는 최민경은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는 만큼 뒷심을 발휘해보겠다"며 "우승을 위한 마지막 산을 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임진희와 최민경의 뒤를 이어 이소영(26·롯데), 정소이(21·노랑통닭), 현세린(22·대방건설), 배소현(30·DS이엘씨)이 공동 3위(4언더파 212타)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까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황유민(20·롯데)은 이날 2타를 잃어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7위(3언더파 213타)에 위치했다.
한편 상반기 KLPGA투어에서 대상, 상금, 평균타수 부문 선두에 오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26위(2오버파)에 머물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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