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배 방향타 위서 5,600㎞ 버터…'목숨 건 항해' 外
▶ 배 방향타 위서 5,600㎞ 버터…'목숨 건 항해'
선박 꼬리에 달린 방향타 위에 올라타 보름 동안 무려 5,600km를 항해한 밀항자들이 구조됐습니다.
대형 선박 후미의 좁은 방향타 위에 사람들이 앉아있습니다. 지난 6월 27일 나이지리아에서 몰래 올라탄 4명의 밀항자들입니다.
원래 알던 사이가 아니라 우연히 같은 배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유럽으로 향할 줄 알고 탄 이 배, 대서양을 건너 5,600km를 항해해 브라질 남동부 비토리아 항구에 닿았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요.
2명은 다시 나이지리아로 돌아갔고, 남은 2명은 브라질에 난민 신청을 했습니다.
▶ 호주 해변서 발견된 '의문의 거대 원통' 정체는?
지난달 호주 서부 퍼스 해변에서 거대한 원통형 금속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한쪽이 부서진 데다 표면이 따개비로 뒤덮여 있어 상당 기간 바다를 떠돌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체의 정체를 두고 UFO다, 추락한 비행기의 파편이다 등 여러 추측이 나왔는데요.
알고 보니 인도가 우주로 쏘아 올린 위성 발사체의 잔해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언제 발사된 것인지는 정확히 파악이 어렵다고 하네요.
▶ 석기시대 살았던 벌레, 4만6천년 만에 깨어나
매머드가 살았던 시대에 존재했던 석기시대 벌레가 4만6천년 만에 깨어났습니다.
지난 2018년 시베리아 빙하퇴적층에서 처음 발견된 벌레입니다.
1㎜ 미만의 아주 작은 크기의 벌레들로, 오랜 동면 끝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다시 생명을 되찾은 겁니다.
텔레그래프는 2억5천만년 전의 단세포 미생물이나 박테리아가 되살아난 경우는 있었지만, 다세포 생명체 가운데서는 이번이 가장 오래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 결혼 50주년 기념…32만㎡ 해바라기밭 선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노란색 물결이 넘실거리는 넓은 해바라기밭. 모두 한 사람이 조성한 꽃밭입니다.
미국 캔자스에 사는 리 윌슨씨가 결혼 50주년을 맞아 아내에게 해바라기밭을 선물한 겁니다.
무려 32만 제곱미터가 넘는 밭에 120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심었는데요.
결혼기념일 3개월 전부터 아들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깜짝 선물입니다.
아내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했네요.
▶ 트럭기사에 1억원씩…테일러 스위프트의 통 큰 보너스
5년 만의 콘서트 투어를 한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 트럭 운전사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안겼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장비 운송 등을 담당한 트럭 기사들에게 10만 달러, 약 1억 3천만원씩 지급한 겁니다.
투어와 관련해 트럭 운전을 맡은 인원만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럭 운전사들뿐만 아니라, 음식 공급, 비디오, 조명 등 외주 스태프들에게도 소정의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말 통 큰 보너스가 아닐 수 없네요. (nanjuhee@yna.co.kr)
#지구촌톡톡 #헤이월드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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