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추계회장기 실업탁구 女단체 우승
수원특례시청이 2023 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 여자 내셔널리그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내셔널리그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 에이스 문현정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산시청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수원시청은 첫 단식서 김종화가 양산시청 이영은에게 초반부터 1~2점차 리드를 내준 끝에 7-11로 1세트를 패했다. 이어 2세트서 팽팽한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가져왔으나 3,4세트를 4-11, 6-11로 빼앗겨 첫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2단식 김유진이 이다경을 상대로 첫 세트를 11-3으로 가볍게 따낸 뒤, 2세트를 11-9, 3세트를 11-6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게임 스코어 1대1 동률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수원시청은 세 번째 복식 경기에서 유다현·곽수지가 이영은·박민주 조를 상대로 첫 세트를 5-11로 빼앗겼으나, 2번째 세트서 3점 차 뒤지고 있던 상황서 11-7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3세트를 11-7로 따낸 후 4번째 세트를 내준 후 마지막 5세트를 11-6으로 잡아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수원시청은 3단식서 곽수지가 박민주를 맞아 첫 세트를 12-10으로 잡은 뒤 2,3세트를 모두 6-11로 내줬지만 4,5세트를 11-6으로 따내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상호 감독은 우승 후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치른 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 한 차례에 그치면서 우승 타이틀이 없어 아쉬웠는데 선수들이 열정을 갖고 훈련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전국체전을 앞두고 우승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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