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으로 데려와" 전 여친 가게에 흉기 들고 찾아간 40대

구재원 기자 2023. 8.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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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흉기를 들고 전 여자친구가 운영 중인 가게를 찾아간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께 흉기 2점을 들고 40대 여성 B씨가 운영 중인 단원구 화정동의 한 식당에 찾아간 혐의다.

A씨는 가게 안에 있던 직원 등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B씨를 찾아서 데려와라”며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 그의 차량이 평택 관내로 진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평택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다.

경찰은 미리 A씨 주거지에 잠복하던 중 차에서 내리는 A씨를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A씨는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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