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피플] 이동준, "유럽 전 모습으로 돌아가야죠. 하지만 그때 유럽 간 걸 후회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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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공격수 이동준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파리 생제르맹전을 통해 세계적 레벨의 선수들과 피치에서 직접 승부를 벌였다.
Q.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파리 생제르맹전을 치르고 난 소감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더 좋은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진 게 많이 아쉬워요. 앞으로 있을 경기를 위해 회복 잘해서 다시 K리그1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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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 피치 피플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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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전북 현대 공격수 이동준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파리 생제르맹전을 통해 세계적 레벨의 선수들과 피치에서 직접 승부를 벌였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거대한 명성을 자랑하는 상대와 대결이라 볼 터치 한 번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준은 이날 후반전에서 특유의 거침없는 돌파로 파리 생제르맹 수비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나 이 장면이 전북의 득점으로 이어졌더라면 이동준이 모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것이다.
이동준을 파리 생제르맹전이 끝난 직후 믹스트존에서 만났다. 이동준은 이 자리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이 아쉬워도 심판 판정을 따를 것이라는 성숙한 자세도 보였다. 그리고 유럽 진출 전의 경기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비록 좋은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때 유럽으로 떠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왜 세계 최고인 줄 알겠어"
Q.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파리 생제르맹전을 치르고 난 소감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더 좋은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진 게 많이 아쉬워요. 앞으로 있을 경기를 위해 회복 잘해서 다시 K리그1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Q. 주중 휴일을 친선경기에 썼기 때문에 체력 문제가 주말 경기가 있을 법도 한데 괜찮은가?
"조금 더 조율이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팬들이 원하고 팀이 원한다면 선수는 뛰어야죠. 날씨가 많이 덥긴 했습니다. 빨리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Q. 이동준 선수를 비롯해 전북의 측면 공격수들은 굉장히 빠르기로 유명한데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돌파가 쉽지 않아 보였다.
"상대가 잘 쫓아온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잖아요. 전 같이 뛰며 정말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라는 걸 느꼈어요. 한편으로는 날씨가 요인이기도 하지만, 그건 저희가 이겨내야 할 부분입니다. 어차피 모든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일이잖아요. 여름 날씨가 힘들지만, 회복과 준비를 더 잘하는 게 답입니다."
Q. 함께 뛰며 인상 깊었던 선수는?
"역시 네이마르죠. 왜 월드 클래스인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볼을 못 빼앗을 정도로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강인이도 조금 뛰었는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은 어느누구 할 것 없이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Q.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동준 선수의 박스 안 돌파 장면을 두고 명백한 페널티킥이라며 판정에 대해 아쉬워했는데
"제가 피치에서 느꼈을 때도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는데 심판이 아니라고 했으니 아니겠죠. 저는 거기에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심판 뜻을 따르고 존중해야죠. 제가 더 빨리 침투했더라면 더 좋은 찬스가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제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유럽에서 돌아온지 반년이 되어가고 있다. 유럽 진출 전 퍼포먼스를 다시 보일 수 있어야 할텐데 아직은 조금 아쉬운데
"그래야죠. 유럽에 가기 전에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살면 안 된다고 봐요. 울산 현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지만, 재차 말씀드리자면 제 꿈이 유럽 진출이었기 때문에 그때 떠난 것을 후회하진 않아요. 이번 시즌 초부터 부상이 잦았는데 앞으로는 몸관리를 더 잘해 좋은 컨디션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대표팀은?) 선수라면 누구라도 가고 싶은 무대잖아요.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해야죠."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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