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 익숙한 임진희 "바람 많이 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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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고향인 임진희(25·안강건설)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5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제주 출신인 현세린(22·대방건설)도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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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타수 줄이기 어려울 때 파세이브 가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제주가 고향인 임진희(25·안강건설)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5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황유민과 공동 1위로 경기를 시작한 임진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경쟁하던 황유민은 2타를 잃어 중간 3언더파로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제주 출신인 임진희는 고향에서 통산 4승을 노린다. 임진희는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 지난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올해 5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임진희는 제주도 바람에 익숙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경기후 K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바람이 많이 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바람이 안 불어 아쉬웠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 모두가 타수를 줄이기 어려울 때 파세이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는 임진희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없지는 않지만 코스가 험난하고 더블보기가 쉽게 나올 수 있어서 쉽게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며 "그래도 이번 대회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우승을 또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체력 안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연습은 짧게 하고 체력을 보충하려고 한다"며 "최종라운드 때는 최대한 오늘과 똑같이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제주 출신인 현세린(22·대방건설)도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현세린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자 스폰서 대회에서 챔피언조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최종라운드에 샷만 조금 보완하고 나머지는 지금처럼만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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