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만 봐도 불안…진주 흉기 소지 남성은 '공사 작업자' 오인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8. 5.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으로 흉기 난동 사건과 모방 범죄 예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진 시민들의 오인 신고도 나오고 있다.

5일 낮 경남 진주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다닌다는 신고는 오인 신고로 드러났다.

앞서 이날 낮 12시 5분쯤 "40대 후반 추정 남성이 진주시 주약동 옛 진주역 부근에서 오른손에 흉기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남에서 흉기를 들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 작업자 끈 절단용 칼 보고 신고, 혐의 없어 사건 종결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흉기 난동 사건과 모방 범죄 예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진 시민들의 오인 신고도 나오고 있다.

5일 낮 경남 진주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다닌다는 신고는 오인 신고로 드러났다.

앞서 이날 낮 12시 5분쯤 "40대 후반 추정 남성이 진주시 주약동 옛 진주역 부근에서 오른손에 흉기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형사 등을 급파해 해당 남성 추적에 나섰고, 주변 공사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다.

그러나 이 남성은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로,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은 끈을 자르는 용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칼집에 들어가지 않아 칼은 소지한 것을 보고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경남에서 흉기를 들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경찰은 이날 150여 명의 형사들을 사람이 많이 찾는 70여 곳에 배치하는 등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김해 치안 현장을 찾아 "현 상황이 테러에 준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함께 인식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