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뒤에 지퍼 달린 거 아냐?"…중국 동물원 '사람처럼 서있는 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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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물원의 곰 한마리가 최근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두 발로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사람이 가죽옷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여, 곰의 탈을 쓴 사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곰 입장이 궁금한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자연스럽게 서 있는 곰…'곰의 탈 쓴 사람' 루머도
콜라병 뚜껑을 열고 원샷하는 북극곰.
망한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동물의 탈을 쓰고 동물인 척 연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속 장면인데요.
영화에서 벌어질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진 걸까요?
두 발로 서서 관람객들을 바라보는 곰.
곰의 다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느다란 데다, 두 발로 선 모습이 마치 사람이 서있는 것처럼 자연스럽죠.
뒷모습도 꼭 가죽옷이 흘러내린 것 같은 모습인데요.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 살고 있는 곰인데요, 진짜 곰이 아니라 곰의 탈을 쓴 사람이라는 루머가 확산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화제가 된 곰은 말레이시아 태양곰으로, 몸집이 다른 곰들에 비해 왜소해 조금 다르게 보일 뿐 진짜 곰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곰 전문가들도 말레이시아 태양곰은 두 발로 서거나 걷는 게 자연스러운 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카타르 초승달 빌딩서 펼쳐진 아찔한 외줄타기 묘기
발 아래로 까마득한 도심과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세찬 바람에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이 기우뚱거리면서도 조심조심 전진합니다.
카타르의 명소, 초승달 모양의 아이코닉 타워에서 아찔한 외줄타기가 펼쳐졌습니다.
이 분야 세계 챔피언 얀 루스 선수가 높이 185m 상공에 설치된 150m 길이의 줄을 건너는 데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외줄의 지름은 불과 2.5cm.
안전줄을 달긴 했지만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도전조차 하기 힘들 것 같은데요.
한 발 한 발 차분히 내딛은 덕분에 단일 건물에서 펼쳐진 세계 최장 길이 외줄타기 묘기에 성공했습니다.
▶ 독일 농장서 미키·미니마우스 캐릭터로 미로 제작
상공에서 내려다 본 푸른 들판에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그려져 있습니다.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맞아 독일의 한 농장이 디즈니 대표 캐릭터를 형상화한 미로를 만들었습니다.
무려 36만 종의 식물을 동원해 미로를 만들었는데요, 그 크기만 축구장 4개를 합친 규모라고 하네요.
1999년부터 다양한 미로를 만들어온 농장 주인 부부는 미로 중간중간 다양한 미니게임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놀거리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nanjuhee@yna.co.kr)
#지구촌톡톡 #헤이월드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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