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양인예 더블더블’ 온양여고, 인성여고에 34점 차 완승(여고부 종합)

[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온양여고가 인성여고에 34점 차 완승을 거뒀다.

온양여고는 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A조 예선 인성여고와의 경기에서 76-42로 승리했다.

양인예(1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유지(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황현정(16점 1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인성여고는 김보현(13점 2리바운드)이 제 몫을 했지만 온양여고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양상은 초반부터 온양여고 쪽으로 기울었다. 최유지와 김소율이 공격을 이끌었고, 양인예와 이원정은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는 황현정을 위한 무대였다. 황현정은 10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7-15, 온양여고의 리드였다.

후반 들어 온양여고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코트 위 5명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적립했다. 4쿼터에는 황현정이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양인예도 연속 공격을 성공시켰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온양여고는 34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숭의여고가 대전여상을 100-58로 꺾었다. 정현(28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김수인(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54점을 합작했고, 박세언(16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과 유나경(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대전여상은 이수빈(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숭의여고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5-39로 크게 밀린 것이 뼈아팠다.

이밖에 수원여고는 삼천포여고에 56-47로 승리했다. 동주여고는 숙명여고를 65-54로 이겼다.

<경기 결과>
*여고부 예선*
(1승)수원여고 56(14-7, 16-11, 17-9, 9-20)47 삼천포여고(1패)
수원여고
조주희 24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서예진 16점 9리바운드

삼천포여고
정귀안 2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승)온양여고 76()42 인성여고(1패)
온양여고
최유지 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황현정 16점 1리바운드
양인예 1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인성여고
김보현 13점 2리바운드

(1승)숭의여고 100(28-2, 23-15, 24-24, 25-17)58 대전여상(1패)
숭의여고
김수인 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현 28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세언 16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유나경 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대전여상
이수빈 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권소현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예진 1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승)동주여고 65(21-13, 11-12, 15-15, 18-14)54 숙명여고(1패)
동주여고
김도연 21점 30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동현 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지원 1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숙명여고
이민지 1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유하은 13점 8리바운드
김연진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