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병원장 "환자 빨리 처리하는 게 우선"…땜질식 운영 비판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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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자원봉사자고, 캠프생활에 맞게 만들어진 곳이다."
잼버리 병원 시스템 부재에 대한 한동수 잼버리병원장의 말이다.
한 병원장은 5일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웰컴센터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잼버리병원 시스템 관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잼버리병원 한 의료진은 ▲치료약 등 관리직원의 부재로 인한 치료약재고량 수요 예측 불가능 ▲환자의 진료기록 등 기록을 통한 데이터 축적 시스템 부재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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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우린 자원봉사자고, 캠프생활에 맞게 만들어진 곳이다."
잼버리 병원 시스템 부재에 대한 한동수 잼버리병원장의 말이다.
한 병원장은 5일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웰컴센터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잼버리병원 시스템 관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곳은(잼버리 병원은) 병원이 아니고 경험에 따라 만들어진 곳"이라며 "큰돈을 들여서 캠프생활에 맞게 만들어 논 곳이고, 자원봉사를 위주로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한 순간에 많은 환자가 몰리면 환자를 빨리 처리해야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면서 "빨리 처리하고 빠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잼버리 병원 내부 의료진은 병원의 주먹구구식 시스템을 꼬집었다.
잼버리병원 한 의료진은 ▲치료약 등 관리직원의 부재로 인한 치료약재고량 수요 예측 불가능 ▲환자의 진료기록 등 기록을 통한 데이터 축적 시스템 부재 등을 지적했다.
무엇보다 의료진은 진료기록차트 부재에 대한 부분을 강하게 어필했다. 환자 치료에 대한 약물 투약, 처치불가능 약물 투약여부 등이 진료기록이 한개도 없어 그때그때마다 땜질식 처리를 한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한 병원장은 "이곳은 평소 우리가 알던 병원시스템을 적용하면 안되는 곳"이라며 "외국친구들은 오히려 자신이 먹는 약과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약물을 더 잘알아 미리 의료진에 설명한다. 의료진도 약품성분 등을 설명하고 투약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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