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 "자신 있었다"…두산 발야구 '저격수' 김준태 어깨에 감독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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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포수 김준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태는 지난 경기(4일 잠실 두산전)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김준태에 대해 "주자 두 명을 (도루로) 잡은 것이 컸다. (상대) 분위기가 한 번에 가버렸다. 바로 삼진(강승호), 유격수 플라이(송승환)로 끝났다.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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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자신 있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포수 김준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태는 지난 경기(4일 잠실 두산전)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준태는 이날 강력한 어깨를 앞세워 두산의 발야구를 무력화했다.
시작은 4회말이었다. 1사 1루에서 2루로 향하던 허경민을 저격해 아웃카운트를 빼앗았다. 하이라이트는 6회말이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대주자 조수행을 처리하며 선발 투수 배제성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t는 상대 대주자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접전 끝에 4-3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덧붙여 이날 승리로 순위를 3위까지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김준태에 대해 “주자 두 명을 (도루로) 잡은 것이 컸다. (상대) 분위기가 한 번에 가버렸다. 바로 삼진(강승호), 유격수 플라이(송승환)로 끝났다.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준태는 “올 시즌 초반에 도루를 잡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지난달 말 LG 트윈스전(7월 27일)에서 (박해민의) 도루를 잡아내며 자신감이 생겼다. 더그아웃에서도 ‘흐름을 끊었다’며 ‘잘했다’고 칭찬받았다. 오랜만에 출전하지만,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김준태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야수들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배정대는 2회말 1사 2,3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호세 로하스를 처리해 보살로 실점을 막았다. 앤서니 알포드는 3회말 1사 2,3루에서 양석환의 큼지막한 타구를 끝까지 쫓아 포구해 최소 실점으로 처리했다. 내야사령관 김상수도 7회말 1사 1루에서 정수빈의 빠른 타구를 껑충 뛰어올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이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단을 향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다 잘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kt 5일 선발 라인업
알포드(좌익수)-문상철(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안치영(우익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11승3패 107이닝 평균자책점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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