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날씨] 밤낮없는 무더위…내일도 소나기

강아랑 2023. 8. 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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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 특보는 12일째 전국을 뒤엎고 있고요.

잠시 바깥에 나가기만 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입니다.

오늘 낮에도 동해안과 영남지방은 한낮에 38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는데요.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텐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부산 27도로 출발해 한낮 기온은 대구와 대전 36도, 서울과 광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강릉 32도 등 동해안은 폭염이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도 내륙에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6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해안가에 높은 너울을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 '카눈'은 월요일에 방향을 북쪽으로 틀겠습니다.

수요일에는 동해로 북상해 영남과 강원, 울릉도 독도가 직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강채희/진행:전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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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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