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경제부총리였다면 원희룡 장관 해임 대통령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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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순천대학교 특강에서 양평고속도로 백지화를 발표한 원희룡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최근 순천대 특강에서 "자신이 경제부총리였다면 주무장관에게 책임을 묻고 대통령께 해임을 건의했을 것이라"며 원 장관의 일방적인 사업 백지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가 되기 전까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전화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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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순천대학교 특강에서 양평고속도로 백지화를 발표한 원희룡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최근 순천대 특강에서 "자신이 경제부총리였다면 주무장관에게 책임을 묻고 대통령께 해임을 건의했을 것이라"며 원 장관의 일방적인 사업 백지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적법한 절차를 밟아온 1조 7천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를 장관 말 한마디에 백지화하겠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승자독식구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맺은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가 되기 전까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전화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아주대 총장을 2년 반 정도 하고 있는데 그 때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부총리를 제의했는데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제의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 총장이 기재부 근무할 때 만든 비전2030보고서를 캠프 경제 바이블로 활용했다며 그 저자가 실천에 옮겨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다시 한번 제의를 하자 결국 경제부총리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을 만나 세 가지 요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경제는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둘째는 "혁신성장을 같이 얘기하는 것을 하겠습니다", 셋째는 "1주나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직접 보고를 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다 좋다는 말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지사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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