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신유빈, WTT 컨텐더 대회 2관왕 도전…단식 8강·복식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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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탁구 간판 임종훈(26·한국거래소‧18위)과 신유빈(19‧대한항공‧9위)이 개인단식 8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4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 여자 단식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이은혜(28·79위)를 3-0(12-10, 11-9, 11-8)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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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남녀탁구 간판 임종훈(26·한국거래소‧18위)과 신유빈(19‧대한항공‧9위)이 개인단식 8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4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 여자 단식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이은혜(28·79위)를 3-0(12-10, 11-9, 11-8) 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8강에서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21·25위)와 싸운다. 나가사키는 국제무대에서 매우 자주 만나는 상대로, 주니어 무대를 포함해 여덟 번 맞붙었다.
통산 전적은 3승 5패로 신유빈이 열세이지만, 시니어 무대에서 본격 경쟁을 시작한 2018년 이후로는 신유빈이 앞서고 있다.
3승이 모두 2018년 이후 나왔고, 신유빈은 단 1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달 자그레브 컨텐더에서도 신유빈이 3-2(4-11, 8-11, 11-7, 11-7, 11-8)로 역전승을 거둔 적이 있다.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34위)와 호흡을 맞춘 여자 복식에서도 윤효빈(미래에셋증권)-김하영(대한항공) 조를 3-1(4-11, 11-5, 11-9, 12-10)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임종훈은 잉글랜드 에이스 리암 피치포드(30·35위)를 3-1(8-11, 11-8, 11-4, 11-9)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임종훈의 단식 8강 상대는 포르투갈 에이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35, 30위)다. 임종훈은 자신과 같은 왼손 전형인 프레이타스에게 상대전적 2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소속팀 동료 안재현(23·한국거래소·37위)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는 루보미르 피체(슬로바키아)-난도르 에체키(헝가리) '동유럽연합조'를 3-0(11-4, 11-8, 14-12)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함께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8강전에서 대만의 난적 랴오쳉팅-첸츠위 조를 3-1(11-6, 10-12, 11-8, 11-8)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그러나 4강전에서는 루마니아의 혼합복식 강호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에게 1-3(11-9, 9-11, 7-11, 8-11)의 역전패를 당하고 아쉽게 일정을 접었다.
여자복식에서는 또 다른 한국 조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8강전에서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칼베르그-린다 베리스트룀 조에게 3대 0(11-5, 11-7, 11-6)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또한 또 하나의 한국 조 이상수-조대성 조(삼성생명)가 8강전에서 미국의 진바오마-지샨리앙 조에게 3대 0(11-9, 11-4, 11-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탁구는 복식에서 남녀 모두 동반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여자복식 4강전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프랑스의 프리티카-카밀레 조를 만난다. 최효주-김나영 조는 일본의 키하라 미유우-나가사키 미유 조와 싸운다.
남자복식 4강전에서는 임종훈-안재현 조가 일본의 오이카와 미즈키-마츠시마 소라 조, 이상수-조대성 조는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칼슨-마티아스 팔크 조와 만나게 됐다.
스웨덴 조는 2021년 세계대회 우승 조합이지만 올해 더반 세계대회 8강전에서 이상수-조대성 조가 승리했던 선수들이다.
WTT 컨텐더 리마 2023은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가 주관하는 프로투어 대회다.
단식 우승자에게 5천 달러(약 650만 원)의 상금과 4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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