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이 윤 정부 탓?… 국민의힘 "민주당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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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문제를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리자 국민의힘이 "후안무치한 태도"라며 발끈했다.
강 대변인은 "이유가 어떻게 됐든 국제행사 초유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전북도 등이 주도해 온 기존 행사 운영에서 벗어나 정부가 직접 챙길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와중에서도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소속당 전현직 전북지사의 무책임한 작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등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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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문제를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리자 국민의힘이 "후안무치한 태도"라며 발끈했다. 폭염·준비 부족 탓에 영국·미국 등 주요국이 조기 철수하는 등 잼버리가 파행을 겪자 정치권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새만금 잼버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급 회의에서 직접 챙길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행사였다"고 밝혔다. 그는 △송하진 전 전북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윤영덕 민주당 의원 등 잼버리 관련 야권 인사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임기 내내 잼버리에 대한 관심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문재인 정부와 잼버리 유치부터 행사 준비 및 운영의 중심에서 잼버리를 자신의 치적 알리기에 적극 활용했던 전북도 전현직 지사는 대체 무엇을 하였던가"라고 따져 물었다.
강 대변인은 "이유가 어떻게 됐든 국제행사 초유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전북도 등이 주도해 온 기존 행사 운영에서 벗어나 정부가 직접 챙길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와중에서도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소속당 전현직 전북지사의 무책임한 작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등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이번 파행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렸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정부 당국과 주최 측에서는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며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전가의 보도인 전 정부 탓까지 꺼내 들며 책임회피를 위한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잼버리 대회를 좌초 위기에 몰아넣은 것은 윤석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라며 "우리 국민이 수십 년 동안 어렵게 세워 온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윤석열 정부가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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