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88명 추가 발생…사망자 4일 연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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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하루 평균 100명에 육박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4일) 전국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88명이며, 추정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주중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485명으로 집계됐다.
5일 동안 하루 평균 97명의 온열질환자가 매일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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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경로당·쪽방촌 등 긴급 현장 점검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하루 평균 100명에 육박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도 나흘 연속 발생했다. 정부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5일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4일) 전국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88명이며, 추정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온열질환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504곳에서 집계된 일부 표본 결과다.
이로써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주중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485명으로 집계됐다. 5일 동안 하루 평균 97명의 온열질환자가 매일 발생한 셈이다. 날짜별로는 △31일 77명 △1일 97명 △2일 97명 △3일 126명 △4일 8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일 2명, 2일 2명, 3일 1명, 4일 1명으로 4일 연속 발생했다.
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를 운영한 올해 5월20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613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대비 461명(40%), 14명(233%) 증가했다.
지역별(누적)로는 △서울 123명 △부산 54명 △대구 31명 △인천 60명 △광주 37명 △대전 24명 △울산 42명 △세종 14명 △경기 400명 △충북 88명 △충남 118명 △전북 116명 △전남 103명 △경북 141명 △경남 135명 △제주 49명 △강원 78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누적)는 △대구 1명 △울산 1명 △충북 2명 △충남 5명 △전북 3명 △전남 1명 △경북 3명 △경남 4명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온열질환자가 연일 발생하자 경로당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양짓말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운영시간 연장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서울역쪽방촌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시설에 대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폭염 현장점검을 실시해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청은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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