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으로 2군 내려갔던 SSG 한유섬, 열흘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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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래 가장 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어 2군으로 내려갔던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33)이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SSG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한유섬을 1군에 등록하고 외야수 이정범을 말소했다.
이밖에 한화 이글스는 투수 장민재를 1군에서 내리고 외야수 장진혁을 등록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이인복을 말소하고 투수 김도규를 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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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데뷔 이래 가장 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어 2군으로 내려갔던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33)이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SSG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한유섬을 1군에 등록하고 외야수 이정범을 말소했다.
올 시즌 한유섬의 타격 성적은 61경기 타율 0.184, 2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28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타격 자세를 수정했던 그는 부진이 길어지자 원상복구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다.
좀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SSG는 지난달 26일 한유섬을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 재정비할 시간을 줬다.
지난 1일에는 주장을 한유섬에서 오태곤으로 교체해 한유섬의 부담을 덜었다.
한유섬은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뒤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12타수 4안타), 2타점, 2볼넷으로 영점을 조정했다.
6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김휘집과 내야수 김수환을 올리고 내야수 김웅빈, 외야수 주성원을 말소했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6월 26일 1군에서 말소됐던 김휘집은 고전하는 키움 타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화 이글스는 투수 장민재를 1군에서 내리고 외야수 장진혁을 등록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이인복을 말소하고 투수 김도규를 호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외야수 양찬열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에 포수 박유연을 넣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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