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카드,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달 단종 예정인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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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높은 조달금리로 카드업계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만큼 소위 혜택 좋은 '혜자카드'들의 단종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카드는 대표적인 '무조건 카드'로 이들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관계없이, 한도 제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적립의 혜택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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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높은 조달금리로 카드업계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만큼 소위 혜택 좋은 '혜자카드'들의 단종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단종되는 대표적인 혜자카드 2종과 대체 가능한 카드를 살펴본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우리카드의 '뉴아이앤유카드(NU I&U)'와 '카드의정석 마일리지 스카이패스'가 단종된다.
일명 '아이유 카드'라 불렸던 'NU I&U'는 광고모델 아이유와의 협업으로 출시부터 이목을 끈 상품이다.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7% 무제한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결제할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청구 할인율이 1%로 올라간다. 여기에 전월실적을 30만원 이상을 충족할 경우 주유 60~100원 할인, 대중교통·커피 10% 할인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했다.
이 카드는 대표적인 '무조건 카드'로 이들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관계없이, 한도 제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적립의 혜택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혜택이 심플해 사용하기 편한 만큼 사회초년생부터 생활 전방위로 할인 받고 싶은 사람들까지 '무조건 카드'를 찾는다"며 "그래서 최근 카드사들은 이들 카드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조건 카드로는 롯데카드의 '로카 리키트(LOCA LIKIT) 1.2', 하나카드의 '멀티 애니(MULTI Any) 카드', '삼성 아이디 심플(iD SIMPLE) 카드 등을 꼽을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로카 리키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1.2%, 온라인 1.5%를 각각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의 '멀티 애니'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 적립을 제공하고 간편결제로 결제 시 적립률을 1%로 높여준다. '삼성 아이디 심플'은 건별 결제 금액이 10만원 미만이면 0.7%, 그 이상이면 1% 할인율을 적용한다.
'카드의정석 마일리지 스카이패스'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이 무제한으로 적립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외 일시불 결제건의 경우 1마일 추가적립을 2000마일까지 할 수 있다. 여기에 앱 '더라운지'에 등록 시 세계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을 월 1회, 연 3회까지 누릴 수 있다. 모든 혜택은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이어야 이용 가능하다.
이와 유사한 혜택을 지닌 대표적인 카드로는 'BC 바로 에어 플러스'를 꼽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 조건, 적립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된다. 여기에 카드사용액 100만원당 200마일이 추가 적립된다.
'대한항공카드 030'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된다. 해외 직구를 포함한 해외·국내면세점 결제의 경우 1000원당 2마일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마일리지 카드'는 마일리지 적립에 충실한 가성비 카드, 일상 속에서 적립하기 수월한 활용도 높은 카드, 바우처·여행·호텔·쇼핑 등에서도 혜택을 지닌 프리미엄 카드 등으로 나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 저가항공사(LCC) 등 항공사별로도 구분되는 만큼 원하는 혜택을 잘 확인해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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