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공격으로 '美제재대상' 러 유조선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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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러시아 유조선 한 척이 손상됐다고 AFP와 로이터통신 등이 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밤 11시20분쯤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름반도 인근의 케르치 해협 남쪽에서 러시아 유조선 SIG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연방 해상·내륙 교통청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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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크름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러시아 유조선 한 척이 손상됐다고 AFP와 로이터통신 등이 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밤 11시20분쯤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름반도 인근의 케르치 해협 남쪽에서 러시아 유조선 SIG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연방 해상·내륙 교통청이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SIG의 엔진실 쪽 흘수선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러시아 해상·내륙 교통청은 "해양 드론에 의한 공격으로 추정된다"며 유조선은 타격을 받았지만 침몰하진 않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러시아 해상 구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드론 공격을 받은 SIG는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는 시리아 내 러시아 군에 제트 연료를 공급한 건으로 미국의 제재 대상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127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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