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 잼버리, 중단 않고 계속 진행…더 노력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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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등 대규모 참가국의 퇴영이 잇따르면서 세계 스카우트 연맹으로부터 행사 중단 권고까지 받았던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정상 추진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오후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스카우트 잼버리 대표단 회의 결과 행사는 원래 계획대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조기 철수 결정을 일단은 존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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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영국 등 조기 퇴영국 결정 존중…함께하지 못해 유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영국 등 대규모 참가국의 퇴영이 잇따르면서 세계 스카우트 연맹으로부터 행사 중단 권고까지 받았던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정상 추진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오후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스카우트 잼버리 대표단 회의 결과 행사는 원래 계획대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모든 스카우트들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지원해 참가자들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속 제기되고 있는 화장실 위생 문제와 관련해 이날 678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화장실 청소 스케줄표도 별도로 만들었다면서 향후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퇴영 국가들에 대해서는 교통수단 등을 지원하고 영외 프로그램을 전북 이외 지역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언급했다.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조기 철수 결정을 일단은 존중한다고 했다. 다만 대원들과 끝까지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남은 기간 서울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 사무총장은 “향후 조직위는 정부 부처와 세계스카우트연맹, 한국스카우트연맹 등과 함께 폭염으로부터 최대한 참가자들을 지켜 내겠다. 마지막까지 모든 영국 스카우트들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여러 문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참가자들이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직접 현장을 돌며 불시 점검한 결과 처음 지적보다 상당 부분 문제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도 개선을 실감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면서도 “다만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이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초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 신청을 했던 158개국 중 실제 입영한 나라는 153개국으로 집계됐다. 5개 국가는 2~3명 수준의 작은 규모로 각국 사정에 의해 입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국 중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조기 퇴영을 결정하며 영내에 남는 국가는 150개국으로 정리됐다. 애초 퇴영을 고려한 벨기에는 잔류키로 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전체 참가자 4만2593명 중 영국 단원 4600여명과 미국 1500여명, 싱가포르 70여명 등을 제외하면 잼버리 대회에 남는 인원은 3만6423명가량으로 파악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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