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해남기] ‘속공 전문가’ 강민서, 현대모비스를 마지막까지 달리게 했다

손동환 2023. 8. 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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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속공 전문가가 맨투맨을 마지막까지 밀어붙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맨투맨을 52-31로 꺾었다.

공수 모두 집중한 강민서는 현대모비스의 우위에 기여했다.

강민서에게서 힘을 얻은 현대모비스는 37-16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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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속공 전문가가 맨투맨을 마지막까지 밀어붙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맨투맨을 52-31로 꺾었다. 2연승으로 대회 첫 날 일정을 마쳤다.

현대모비스 14세 이하 선발 팀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던 2023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에서 우승한 바 있다. 기량과 조직력을 갖춘 팀.

KBL 클럽 대회를 제패한 팀이 땅끝해남기에 나왔다. 다른 팀보다 우수할 수밖에 없었다. 에이스급 기량을 갖춘 이들도 많았다.

강민서도 우수한 이 중 한 명이다. 드리블과 스피드, 템포 조절을 할 줄 아는 강민서는 현대모비스의 공격 템포를 조율한다. 플러스 B와의 경기에도 그랬고, 맨투맨전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매치업을 막는데도 집중했다. 공수 모두 집중한 강민서는 현대모비스의 우위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2분 30초 전 12-4로 앞섰다.

강민서는 동료만 찾지 않았다. 특히, 속공 상황에서 영리하게 판단. 노 마크 찬스 창출 후 플로터를 작렬했다. 그리고 박정흠의 1쿼터 버저비터를 간접적으로 도왔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17-8로 1쿼터를 마쳤다.

김동혁과 성민준 등 볼 운반을 도와줄 수 있는 이들이 2쿼터에 나왔다. 주득점원인 윤지호도 등장. 강민서가 부담을 덜었다. 수비와 공수 전환 등 궂은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강민서의 속공 전개는 여전했다. 수비 리바운드를 이어받은 후, 반대편으로 뛰는 김준서에게 바운스 패스. 김준서가 왼손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강민서는 수비 리바운드에도 활발히 참가했다. 공격권을 최대한 만들려고 했다. 블록슛으로 현대모비스 벤치를 뜨겁게 하기도 했다. 강민서에게서 힘을 얻은 현대모비스는 37-16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민서는 코트에서 물러나는 순간까지 강점을 보여줬다. 아웃렛 패스와 바운스 패스 등 속공으로 맨투맨을 밀어붙였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대회 첫 날에 열린 2경기 모두 완승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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