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단 '소금회', 영동 상촌면서 18번째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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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자녀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소금회(단장 엄기헌)가 5일 충북 영동군 상촌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본 상촌면에 소금회 회원들이 왕진가방을 매고 달려와 수재민 건강을 돌봐준 것을 계기로 2019년까지 17년간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영동군 관계자는 "민주지산 기슭의 산골인 상촌면에는 보건지소가 유일한 의료기관"이라며 "소금회의 봉사활동이 4년 만에 재개돼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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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시작된 인연,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가유공자 자녀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소금회(단장 엄기헌)가 5일 충북 영동군 상촌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영동군은 이 단체가 이날 오전 상촌면사무소 2층에 진료본부를 차리고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돌봐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내과·외과·치과 전문의와 약사, 간호사, 대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틀간 이곳에서 숙식하면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금회와 상촌면의 인연은 2003년 시작됐다.
당시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본 상촌면에 소금회 회원들이 왕진가방을 매고 달려와 수재민 건강을 돌봐준 것을 계기로 2019년까지 17년간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활동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민주지산 기슭의 산골인 상촌면에는 보건지소가 유일한 의료기관"이라며 "소금회의 봉사활동이 4년 만에 재개돼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1986년 결성된 소금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 활발한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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