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관심 고맙지만…오프사이드의 남자 '로마보다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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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졌었던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행을 부인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의 프리 시즌 한국, 멕시코 투어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로마는 여전히 모라타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조건이 맞으면 영입 시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적료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가능성이 살아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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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에서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졌었던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행을 부인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의 프리 시즌 한국, 멕시코 투어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함정에 연이어 걸려 땅을 쳤다.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득점하지 못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공격수인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첼시 등을 두루 거쳤다. AT마드리드와는 2018~20년을 보낸 뒤 유벤투스로 임대됐다가 다시 돌아와 지난 시즌을 소화했다. 리그 340경기 119골 36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무리뉴와는 성인팀 데뷔팀인 레알에서 인연을 맺었으나 깊은 사이는 아니었다. 오히려 유벤투스를 거쳐 오면서 성장을 보여줬다. 완벽한 공격수는 아니지만, 결정력이 없는 것도 아니라 한 방을 원하는 감독들이 영입을 원했다.
로마는 지난 시즌 6위로 유로파리그(UECL) 출전권을 얻었다. UEL 결승에서 세비야에 우승을 내줘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공격력 보강이 1순위로 꼽히고 파울로 디발라, 안드레아 벨로티 등이 건재하다. 그러나 태미 에이브러햄이 부상으로 이탈해 시즌 초반 경기 운영이 쉽지 않다. 모라타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모라타와 친분이 있는 디발라를 통해 이적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외에도 인테르 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등이 모라타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라타가 세리에A의 환경에 익숙하다는 점이 고평가됐다.
그러나 모라타는 멕시코 투어 중 멕시코 언론 'TUDN'을 통해 로마의 관심에 대해 적극 부정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적 시장을 통제하기 어렵지만, 로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로마행은) 제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에도 UCL에 나선다. UEL에 출전하는 로마와 비교하면 클럽대항전의 질이 다르다. 물론 UCL 조별리그에서 3위를 할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해 UEL 16강으로 가는 길도 있다.
그는 "지금 AT마드리드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늘 저의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프리 시즌도 함께 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AT마드리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자신의 프로 데뷔 은사라 그렇다. 그는 "무리뉴는 훌륭한 감독이다. 내게 (프로 데뷔) 첫 번째 기회를 준 인물이다. 정말 감사하다. 행운을 빈다"라며 다시 인연을 맺기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로마는 여전히 모라타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조건이 맞으면 영입 시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적료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가능성이 살아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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