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여자 축구대표팀 귀국…“아쉬워요”

임태호 2023. 8. 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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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를 1무 2패로 마치며 탈락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조별리그 H조에서 경쟁해 1무 2패에 그치며 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러 탈락했습니다.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사상 첫 16강 진출을 달성한 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선 조별리그 3연패로 탈락했던 한국 여자 축구는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벨 감독과 4년 가까이 함께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으나 더 높아진 세계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최종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독일의 16강 진출을 막아 세우며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점을 따낸 건 '유종의 미'로 평가되기도 했지만, FIFA 랭킹 72위 모로코에 덜미를 잡히는 등 냉정한 현실도 동시에 확인했습니다.

세대교체 필요성을 비롯한 여러 과제를 안고 돌아온 대표팀은 다음 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갑니다.

(촬영기자 : 윤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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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호 기자 (filmmak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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