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해남기] 아쉬운 역전패 마주한 청주 KCC 남휼, "패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 해야"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

청주 KCC가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5학년부 경기에서 아산 삼성에 30-33으로 패했다. 3쿼터까지 지켰던 우세를 4쿼터에 내줬다.

남휼이 3쿼터까지 청주 KCC를 이끌었다. 역전당한 4쿼터에도 끝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남휼은 경기 후 "쉬운 슛을 너무 많이 놓쳤다. 화가 많이 난다. 곧바로 치러지는 다음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픽 게임에서 스크린을 받는 선수나 거는 선수 모두 실수했다. 쉬운 득점 기회도 계속 놓쳤다"고 덧붙였다.

남율에게 3쿼터까지 좋은 플레이를 많이 했다고 전했지만, 남율은 "좋았던 기억은 별로 없다.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고 답했다.

그 후 "수비에서도 문제 많았다. 스위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열심히 쫓아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사진 = 박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