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희·김민혁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식 최강자

제천서 2023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개최
주천희, 김별님 누르고 춘계 이어 추계도 우승

[서울=뉴시스]주천희. 2023.08.05.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주천희(삼성생명)와 김민혁(국군체육부대)이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식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다.

주천희는 지난 4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 코리아리그 개인단식 결승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김별님을 풀게임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올해 21세인 주천희는 2023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코리아 개인단식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여자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주천희는 이번 대회에서 이채연과 코리아 여자복식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5일 남자 코리아리그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국군체육부대 김민혁이 보람할렐루야 박경태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일축했다.

김민혁은 단체전·개인복식 우승(김민혁-곽유빈 조)까지 거두며 대회 유일 3관왕에 올랐다.

김민혁은 남자 코리아리그 단체전에서도 활약했다. 김민혁이 뛴 상무는 4일 코리아리그 단체전 결승에서 김민혁의 단복식 2점, 최인혁이 1점을 보태며 한국거래소를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한국거래소는 국제대회 일정으로 대회에 불참한 임종훈과 안재현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임종만 감독은 "올해 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김민혁 선수가 책임감 있게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연습 때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보자는 각오가 있었고 군인정신으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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