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행 잼버리 사무총장 "영국 끝까지 함께 못해 유감…대표단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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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행 잼버리 사무총장은 5일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조기 철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이날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폭염 등의 사유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끝까지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스카우트로서의 자유로운 결정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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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혜지 기자 = 최창행 잼버리 사무총장은 5일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조기 철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최 사무총장은 이날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폭염 등의 사유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끝까지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스카우트로서의 자유로운 결정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대표단은 남은 기간 스카우트로서 서울에서 그들의 경험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다만 이들이 전날(4일)부터 퇴영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직위는 정부 부처와 세계스카우트연맹, 한국스카우트연맹 등과 함께 폭염으로부터 최대한 참가자들을 지키겠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영국 스카우트들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은 전날 조기 퇴영을 결정하고 이날 오전 대원과 지도자 1300여명이 서울 용산 등으로 떠났다. 영국 대표단은 당초 총 4600여명 입영했으며 오는 7일까지 남은 대원과 자원봉사자 3300여명도 모두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우트 협회 측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일부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한국 당국과 협력해 서울에서 잼버리 경험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영국) 청소년들이 한국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애초 계획대로 13일부터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1500명), 싱가포르(70명)도 이날 오전 퇴영 절차를 밟았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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