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계속 진행···나머지 국가 잔류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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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와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장관이 5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교통을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미국·싱가포르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퇴영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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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외 프로그램 전국으로 확대
화장실 청소 인력 678명 추가 투입
영국 등 퇴영 국가엔 교통편의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장관이 5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교통을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날 영국 BBC가 보도한 영국 퇴영 결정 내용이 전달되지 않는 등 조직위가 정보 공개와 소통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에는 “당시 정식으로 조직위에 (영국의) 의사가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확인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한 김 장관은 “관련부처와 협력해 잼버리가 끝나는 날까지 새만금의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 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행사 강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지속됐던 화장실 위생 문제에 대해서는 “화장실 청소 문제에 대해 오늘 678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스케줄표를 만들어 위생상태가 항상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영국·미국·싱가포르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퇴영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영국 대표단의 퇴영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퇴영 결정은 중앙에 신고를 하고 나가는 단순한 구조여서 조직위에서 바로 알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잼버리를 운영하는 조직위에서 개별 국가의 의사를 조기에 파악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인원파악도 적시에 되고 있지 않아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잔류를 확정한 나라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와 총리 브리핑 이후 조직위에 잔류 의사를 전달한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핀란드, 독일 등 총 10개 국이다.
최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날 퇴영을 시작한 영국은 내일까지 참가자들 전원에 대한 철수를 진행하고 모레인 7일, 운영요원 등 봉사자들의 퇴영이 이뤄진다. 미국과 싱가포르 참가 인원들은 이날 퇴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의 방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퇴영이 아닌 이상 참가비 환불은 없다는 입장이다. 퇴영한 국가에 대한 추가 숙소비 제공도 없다. 다만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교통 등을 지원하고 영외 프로그램을 전북 지역 외의 지역까지 확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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