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토요일 혜화역서 칼부림’ 올린 30대 긴급체포

혜화경찰서/뉴스1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마켓에서 ‘혜화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5일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협박)를 받는 A(31)씨를 서울 종로구의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9시쯤 당근 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 칼부림 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인터넷 주소 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이날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집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 후 구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