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해남기] ‘스피드 과시’ 현대모비스, 맨투맨 꺾고 2연승

손동환 2023. 8.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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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또 한 번 강력함을 과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맨투맨을 52-31로 꺾었다.

현대모비스 14세 이하 선발 팀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던 2023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맨투맨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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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또 한 번 강력함을 과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맨투맨을 52-31로 꺾었다. 2연승으로 대회 첫 날 일정을 마쳤다.

현대모비스 14세 이하 선발 팀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던 2023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에서 우승한 바 있다. 기량과 조직력을 갖춘 팀.

그 팀이 이번 대회에 그대로 참가했다. 맨투맨보다 피지컬과 개인 기량 모두 우수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플러스 B전과 달리 수비와 몸싸움 모두 강하게 했다. 경기 태도 역시 한층 진지해졌다.

현대모비스의 진지함이 시작부터 차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정흠이 1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버저비터까지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17-8로 1쿼터를 마쳤다.

김동혁과 윤지호가 2쿼터에 나왔다. 김동혁은 속공 마무리와 압박수비, 윤지호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지닌 선수. 두 선수가 맨투맨의 추격 속도를 늦췄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2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4-14)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계속 림을 공략했다. 무작정 뛰는 게 아니라, 짜여진 동선으로 달렸다. 동시에,맨투맨의 림 어택을 저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맨투맨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었다. 37-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라인업을 3쿼터에 투입했다. 득점이 저조했던 김동욱도 3점을 터뜨렸다. 김동욱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49-2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승패가 갈라졌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목표는 승패가 아니었다. 다양한 선수들이 코트 경험을 쌓고, 다양한 선수들이 코트 기여도를 남기는 것이었다. 가장 중요한 건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는 것이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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