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잼버리 중단없다”

박동미 기자 2023. 8.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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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위기에 몰렸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중단없이 계속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후 전북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대회 운영 일정 관련해서 오늘 각국 대표단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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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표단 회의 결과 “계속 진행”
尹대통령 “관광프로그램 추가”지시
새만금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5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진행된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연등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좌초 위기에 몰렸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중단없이 계속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후 전북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대회 운영 일정 관련해서 오늘 각국 대표단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500 명이나 참가한 영국이 이날 잼버리 야영지에서 철수, 이미 서울로 떠났고 1200 여 명이 참가한 미국까지 조기 퇴소를 결정하면서 행사 진행이 불투명해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5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에서 전통혼례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잼버리 조직위는 영국 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완주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영국 대표단이 야영지를 떠난 후, 필리핀, 사우디, 아르헨티나 대표단은 새만금에 남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대회 지속을 선언한 잼버리 조직위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참가국이 총 153개국, 참가자는 4만25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국과 미국의 참가 인원을 고려하면, 현재 전체 인원의 약 15%가 퇴소를 결정한 셈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 프레스룸에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입장 발표한 후 프레스룸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선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캠핑장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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