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살점' 훤히 보이는 돈가스…"특수부위라는데 맞나요"

김평화 기자 2023. 8. 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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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를 배달시킨 소비자가 튀김옷 속 붉은 살점을 발견해 "고기가 안 익은 채 온 것 같다"고 항의하자, 업주는 "특수부위"라고 해명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최근 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 배달시켰는데 이거 안 익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바삭한 튀김 옷 아래 붉은색 살점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돈가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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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돈가스를 배달시킨 소비자가 튀김옷 속 붉은 살점을 발견해 "고기가 안 익은 채 온 것 같다"고 항의하자, 업주는 "특수부위"라고 해명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최근 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 배달시켰는데 이거 안 익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바삭한 튀김 옷 아래 붉은색 살점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돈가스의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특수부위라서 그렇다는데 맞냐"며 "이 정도면 그냥 생고기 아닌가 어이없다. 가격은 1만5000원"이라고 했다.

그는 "(점주는) 사진을 다 보고도 정상 제품이다. '바삭'이라고 체크 안 하고 주문해서 그렇다. '바삭'에 체크했으면 그렇게 해드렸을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여러 번 시켜 먹었는데 이건 안 익은 게 맞다"고 했다.

A씨는 "사장님 말씀대로라면 다른 조각도 상태가 이래야 하는데 같이 온 다른 조각은 익어서 왔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 거냐고 물었다"며 " 점주는 '바삭'을 체크하시지 그랬냐. 원하면 환불해드리겠다. 정상 제품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안 익은 거다", "딱 봐도 급하게 해동하고 보낸 거네", "사진 확인했으면 인정해야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냐" 등 반응을 보였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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