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로시마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제 열려…올해로 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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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5일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지지통신에 따르면 위령제는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열렸다.
위령비에는 지난 1년간 사망한 8명의 이름을 더해 2810명의 희생자 명부가 새겨졌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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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78년 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5일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지지통신에 따르면 위령제는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열렸다. 위령비에는 지난 1년간 사망한 8명의 이름을 더해 2810명의 희생자 명부가 새겨졌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위령제는 매년 8월5일 마다 열려 올해로 54회를 맞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계기로 위령비를 합동참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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