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선생 합동안장 앞두고 부인 최 엘레나 여사 키르기스스탄서 유해 환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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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4일 오후3시 (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최재형 선생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하기 위한 현지 환송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유해 환송식장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흩어져 사는 최재형 지사의 후손들과 이원재 키르기스스탄 한국 대사, 박기석 한국 영사와 페이버스 진일남 상무, 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 안병학· 하성규 이사, 후원자이면서 이번 행사에 사진영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홍행화 박사가 최 엘레나 여사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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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현충관에서 국민 추모,15일 합동안장식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4일 오후3시 (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최재형 선생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하기 위한 현지 환송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최 엘레나 여사 유해는 오는 7일 티웨이 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유해 환송식장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흩어져 사는 최재형 지사의 후손들과 이원재 키르기스스탄 한국 대사, 박기석 한국 영사와 페이버스 진일남 상무, 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 안병학· 하성규 이사, 후원자이면서 이번 행사에 사진영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홍행화 박사가 최 엘레나 여사를 배웅했다.
문 이사장은 현지 유해 환송식에서 “103년 전 일본의 총탄에 순국하신 최재형 선생의 부인 최 엘레나 여사를 한국으로 모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최 엘레나 여사가 103년만에 남편 최재형 선생을 만나러 먼길을 떠날 채비를 마치셨다. 최재형기념사업회를 믿고 이 일에 손을 맞잡아준 전국민적 후원의 힘”이라며 “이틀 후 하늘을 날아 최재형 선생이, 또 최 엘레나 여사가 모든것을 바쳤던 대한민국 땅을 밟으실 것”이라며 최 여사 유해 봉환을 위해 현지에서 발로 뛰며 도와준 반월투어 장무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돼 뿔뿔이 흩어져 살고있는 후손들도 처음으로 가장 많은 수가 한자리에 모여 한사람 한사람 최 엘레나 여사를 추모하며 환송했다.
최 엘레나 여사 유해는 오는 8월 7일 티웨이 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국가보훈병원으로 모셨다가 이튿날인 8일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절차를 마치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로 안치될 예정이다. 이후 12·13일 현충관에서 국민의 추모를 받은 뒤 오는 14일 꿈에도 그리던 남편과 함께 103년 만에 조국 대한민국의 품에서 영면할 예정이다.
최재형기념사업회는 오는 8일 서울추모원 화장장에서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해를 화장하는 동안 대기실에서 간단하게 추모제를 드릴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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